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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0개월 아이를 위한 두뇌·소근육 발달놀이 완전정리

by 이불킥맘 2025. 5. 5.

25~30개월 두뇌, 소근육 발달놀이 정리

 

 

25~30개월은 아이의 성장 발달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언어, 운동, 사회성, 정서적 표현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급격한 변화를 보이며, 특히 두뇌 발달소근육 조절력이 눈에 띄게 발전합니다. 아이가 하루하루 새로운 것을 배우며 성장하는 이 시기에, 적절한 놀이를 통해 그 발달을 자연스럽게 이끌어줄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아이가 즐겁게 놀면서도 발달적으로 중요한 자극을 받을 수 있는 25~30개월 맞춤형 놀이 10가지를 소개합니다. 각 놀이들은 두뇌 자극, 소근육 향상, 언어와 감정 표현 능력 강화에 도움이 되며, 집에서도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바쁜 부모님께도 안성맞춤이에요.

 

 

블럭을 쌓는 아이

 

소근육 발달을 위한 손놀이 활동

25~30개월 아이들은 손을 쓰는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며, 이전보다 훨씬 섬세하게 손가락을 조작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집게 잡기, 쥐었다 펴기, 도구 사용하기 등의 활동을 통해 소근육을 집중적으로 자극해줘야 해요. 소근육이 발달하면 스스로 옷을 입거나, 밥을 먹고, 그림을 그리는 등 자조 능력까지 향상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영역이랍니다.

  • 클레이 놀이: 아이 손에 알맞은 부드러운 클레이를 이용해 자유롭게 뭉치고, 자르고, 눌러보게 해보세요. 손 전체를 이용한 활동은 손바닥, 손가락, 손목까지 골고루 자극하며, 형태를 만들며 창의력까지 키워줍니다. 엄마가 간단한 모양을 먼저 만들어주고 아이가 따라 하게 하면 모방 능력도 좋아져요.
  • 스티커 붙이기: 작은 동물, 캐릭터, 숫자 등 다양한 모양의 스티커를 준비해 종이에 붙이게 해보세요. 스티커를 떼고 붙이는 동작은 손끝 힘 조절과 눈-손 협응력을 길러줍니다. 특정 주제(예: 동물원, 바다, 알파벳 등)로 구성하면 언어 자극도 함께 이끌어낼 수 있어요.
  • 집게로 물건 옮기기: 주방용 작은 집게나 장난감 집게를 사용해 색종이, 솜, 작은 블록 등을 바구니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게 해보세요. 엄지와 검지의 협응력이 길러지고, 집중력 향상에도 효과적입니다. 실리콘 얼음집게처럼 부드럽고 안전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 쌀·콩 놀이: 플라스틱 통에 쌀이나 콩을 담고, 작은 국자나 숟가락을 사용해 다른 통으로 옮기게 하세요. 손의 움직임뿐 아니라, 다양한 촉감 자극을 통해 감각 통합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그릇이나 깔때기를 사용하면 놀이가 더 재미있고 창의적으로 변해요.

두뇌 발달을 촉진하는 창의 놀이법

두뇌는 끊임없는 자극 속에서 더욱 빠르게 성장합니다. 특히 이 시기의 아이들은 스스로 탐색하고, 반복하며, 모방을 통해 인지력논리적 사고를 키워가요.

  • 블록 놀이: 크고 작은 블록을 이용해 자유롭게 쌓고 무너뜨리며 놀이하게 해보세요. 공간 감각, 수직/수평 인지, 대칭 등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요. 아이가 만든 것을 존중하며 질문을 던지면, 언어 능력과 자기표현 능력도 자라납니다.
  • 역할 놀이 (소꿉놀이, 병원놀이 등) : 역할 놀이는 아이가 세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엄마 역할, 의사 역할, 아기 역할을 하면서 아이는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사회적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게 되죠. “이게 무슨 일이야?”, “너는 어떤 역할이야?” 같은 질문을 함께해보세요.
  • 간단한 퍼즐 맞추기: 모양이나 동물 퍼즐 등 간단한 조각 퍼즐을 제공해보세요. 그림을 맞추는 과정에서 문제 해결력, 형태 인식 능력, 기억력이 함께 자라납니다. 완성했을 때 칭찬을 해주면 성취감도 경험할 수 있어요.

언어 및 감정 발달을 위한 소통형 놀이

이 시기는 말문이 트이는 시기로, 단어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시점이에요. 동시에 감정도 다양하게 느끼며 표현하려는 욕구가 강해집니다. 이때 아이와의 양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한 놀이는 언어 능력은 물론, 감정 표현과 사회성 발달까지 동시에 도울 수 있어요.

  • 그림책 읽기 + 상호작용: 단순히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읽어보세요. “여기 누구야?”, “다음엔 어떻게 됐을까?”, “이 친구는 기분이 어땠을까?” 같은 질문을 해보면, 아이는 이야기 구조를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어요.
  • 감정카드/표정 따라 하기: 웃는 얼굴, 화난 얼굴, 무서운 얼굴 등 다양한 감정 카드나 표정을 보여주며 감정을 설명하고, 아이가 따라 해보게 하세요. 이 과정에서 아이는 자기감정 인식공감 능력을 동시에 키워갑니다.
  • 동요 율동 놀이: 간단한 동요나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고, 노래 가사를 따라 부르며 언어와 신체 조절이 동시에 자극돼요. “곰 세 마리”, “작은 별” 같이 익숙한 동요부터 시작해, 박수치기, 손 흔들기 등으로 확장하면 좋아요.

25~30개월 시기의 아이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다양한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이 시기를 잘 활용하면 아이는 소근육, 두뇌, 언어, 감정 발달을 균형 있게 이뤄나갈 수 있어요. 소개해드린 놀이 10가지는 모두 집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으며, 놀이 자체가 아이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는 훌륭한 도구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놀이’가 아이에게 즐거운 시간이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억지로 시키기보다는, 아이가 흥미를 갖고 몰입할 수 있도록 부모가 함께 참여하며 격려해주는 것이 가장 큰 자극이 됩니다. 아이와 하루 10분만 투자해보세요. 매일의 소소한 놀이가 모여, 아이의 커다란 성장을 만들어냅니다!